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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빙하기 그 자체" "당이 짐으로"…인천 상륙한 '국민의힘 위기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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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지지율 18% '쇼크' 與 수도권 전멸 공포

수도권 의원들 "지도부 쇄신·비상체제 전환"

장동혁 "비공개 때 말해도 된다"…공개 신경전

이진숙·주호영 공천 갈등…사라진 '선당후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인천 계양구 계산동의 '천원 주택' 을 찾아 현황보고를 받고 있다. ⓒ 뉴시스

[데일리안 = 김수현 기자] 지방선거를 불과 두 달여 앞둔 시점, 국민의힘 수도권 전선에 '적신호'를 넘어 '비상등'이 켜졌다. 수도권 민심 이탈이 가시화되면서 당 지도부를 향한 중진 의원들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비판 목소리가 이례적으로 공개 분출됐다.

지난 6일 오전 인천시당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현장 최고위원회의는 당의 안일한 현실 인식을 질타하는 성토의 장이 됐다. 인천에서만 5선을 지낸 중진 윤상현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수도권의 참담한 민심을 여과 없이 전달했다.

윤상현 의원은 "현재 인천 민심은 처참하며, 수도권 민심은 '빙하기' 그 자체"라고 진단하며 "당은 좋은 공약을 많이 내놓고 있지만 (유권자들이) 들으려 하지 않는다. 백약이 무효한 상황"이라고 성토했다. 특히 그는 "당이 후보들에게 힘이 되고 있는지 아니면 짐이 되고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며 지도부의 전면적인 쇄신과 '비상체제'로의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인천 중구·강화·옹진을 지역구로 둔 배준영 의원 역시 "역대 선거에서 인천은 전국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지만 지금은 힘든 게 현실"이라며 위기감에 힘을 보탰다. 정승연 인천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은 "많은 주민의 공통적인 얘기가 '싸우지 말라, 왜 이렇게 분열하느냐'는 것"이라고 했고, 손범규 인천 남동구갑 당협위원장은 "오늘이 지방선거 D-58인데 공천 갈등 문제만 연일 보도된다"고 거들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화면접으로 조사해 발표한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전국 18%로 5년여 만에 최저였다. 특히 서울 지지도는 13%, 경기·인천 지지도는 17%로 민주당 지지도(서울 51%, 경기·인천 49%)와 비교해 약 3배에 달하는 격차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보수 진영 내에서는 이대로 선거를 치를 경우 수도권 전멸은 물론 지선 전체의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공포가 지배적이다. 텃밭인 대구마저 공천 잡음으로 사분오열된 상태다. '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해 온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장동혁 대표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제안에 대해 "기차는 떠났다"고 일축하며 배수진을 쳤다.

주호영 의원 역시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채 오는 8일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어, 당의 혼란이 이어지는 상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 장동혁 대표는 "오늘 귀한 시간을 내서 인천에 왔고, 인천 국회의원님들과 당협위원장님들께 발언할 기회를 드리고 있다. 이 귀한 시간을 당내 얘기로 보내는 것은 너무 아깝다"고 응수했다.

또 "지금 말씀 주실 것들은 비공개 (회의) 때 말씀하셔도 된다"며 "이 시간에는 민주당에 대한 비판, 앞으로 인천에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말씀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민주당 비판과 지역 공약 발표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전세임대주택 사업인 '천원주택'을 전국 공약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는 지도부가 민심의 경고등을 외면한 채 정무 전략의 부재를 드러내고 있다는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금은 내부 갈등을 봉합하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정권 심판론에 맞서야 할 때"라며, 지도부의 현실적인 타개책 마련과 인적 쇄신 여부가 이번 지방선거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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