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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트럼프 위협에 이란 ‘인간방패’ 세운다…“청년 등에 발전소 앞에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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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부 부셰르 원전. ⓒ EPA/연합뉴스

[데일리안 = 김상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이란 공습 시간이 임박하면서 이란이 청소년 등에게 발전소 인근으로 모여 ‘인간방패’를 만들어 타격에 맞서자고 촉구했다.

미 CNN방송 등에 따르면 알리레자 라히미 이란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국영 매체를 통해 “우리의 모든 청년, 운동선수, 예술가, 학생, 그리고 교수들을 초대한다”며 “모든 신념과 정치 성향을 불문하고, 우리의 국가적 자산이자 이란의 미래와 이란 청년들의 것인 발전소 주변으로 7일 화요일 오후 2시에 모여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밝은 내일을 위한 이란 청년들의 인간 사슬”이라며 “(이 제안은) 젊은이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는 이란의 인프라를 보호하고 밝은 미래를 건설하려는 청년들의 헌신의 신호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라히미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서도 “모든 청년, 문화·예술계 인사, 선수 및 챔피언들을 ‘밝은 내일을 위한 이란 청년 인간 띠’ 국가 캠페인에 초대한다”며 “화요일 14시, 전국의 발전소 옆에서 각자의 신념과 취향을 넘어 손을 맞잡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 공공 인프라에 대한 공격은 전쟁 범죄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일 자신 소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에너지 시설과 교량 등 인프라를 파괴하겠다며 미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를 시한으로 제시했다. 이란 시간으로는 8일 오전 3시 30분이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결사항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최후통첩 시한을 앞두고 “완전한 파괴” 등 거친 언사로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합의를 압박한 데 대해 “망상에 사로잡힌 미국 대통령의 무례하고 오만한 수사”라며 “이런 근거 없는 위협은 이슬람 전사들이 미국과 시온주의 적에 맞서 벌이는 공세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 이란 통합사령부 대변인도 이날 영상 성명을 통해 “미국은 서아시아에서 굴욕을 당했으며 위협으로는 수치를 지울 수 없다”며 “막다른 골목에 몰린 미 대통령이 내놓는 무례하고 오만하며 근거 없는 위협은 미군의 연이은 패배를 정당화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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