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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임유정 기자] 따뜻한 날씨와 함께 야외 활동이 늘면서 ‘간편하게 들고 다니며 마실 수 있는 음료’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출근길 한 손에 쥐고 이동하거나, 운동 전후 갈증을 해소하고, 나들이 중 가볍게 꺼내 마시는 등 소비 상황이 세분화되면서 음료 선택 기준 역시 ‘간편성’과 ‘휴대성’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다.
특히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도 부담 없는 소용량·파우치 형태 제품들이 주목받으며, 이른바 ‘포켓형 음료’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 같은 흐름은 단순한 소형화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 소비자들은 맛뿐 아니라 영양, 당 함량, 원재료까지 꼼꼼히 따지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소비 성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저당·저칼로리 설계는 물론 채소·과일 기반 원료, 비건 인증 등 건강 요소를 강화한 제품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휴대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작지만 똑똑한’ 음료가 봄철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는 맛과 영양을 동시에 고려한 간편형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정식품의 ‘건강담은 야채가득 V19’는 145ml 용량의 미니 사이즈 한 팩으로 19가지 녹황색 채소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당근, 토마토, 시금치, 레드비트 등 19종의 녹황 야채가 함유되어 있으며, 한 팩으로 1일 녹황 야채 권장 섭취량의 120g을 채울 수 있다. 건강하고 맛있는 과채주스를 찾는 소비자부터 채소를 선호하지 않는 어린이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온 보관이 가능해 휴대가 편리하며,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아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웅진식품의 ‘아침햇살 밥알없는 식혜’는 식후 또는 간단한 간식 대용으로 즐길 만한 음료다.
제품은 밥알을 걸러내 보다 산뜻한 목 넘김을 구현했으며, 쌀 본연의 깊은 풍미와 은은한 단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깔끔한 음용감을 갖췄다. 밥알 없이 즐길 수 있는 형태로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여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마시기 좋다.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저당·저칼로리 ‘포켓형 음료’도 출시되고 있다.
농심이 선보인 ‘카프리썬 제로 오렌지’는 상큼한 오렌지 과즙 맛과 가벼운 파우치 형태 등 기존 베스트셀러 '카프리썬 오렌지' 제품의 특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당 함량을 크게 줄였다. 농심은 오렌지 맛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맛의 카프리썬 제로 칼로리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디야커피도 저당 트렌드를 반영해 ‘제로 아이스티 복숭아맛’과 ‘제로 아이스티 자몽맛’ 2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기존 ‘블렌딩티’에서 ‘아이스티’로 제품명을 변경해 제품 특성이 한눈에 드러나도록 했으며, 기존 제품의 과일 풍미와 깔끔한 맛은 유지했다.
신제품은 전국 CU 편의점 채널을 시작으로, 4월부터 주요 유통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