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 민간투자 6조2000억원 심의 완료
중랑·난지·탄천 물재생센터 현대화 의결
기획처 전경. ⓒ데일리안DB
[데일리안 = 김소희 기자] 기획예산처가 마포농수산물시장 복합화와 물재생센터 현대화, 하수관로 정비 등 환경·물류 분야 민간투자사업 5건을 의결했다. 총사업 규모는 6조2000억원이다.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은 17일 2026년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의결로 노후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와 지역 정비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민투심은 마포농수산물시장 복합화 사업의 민간투자 대상시설 적정성을 심의·의결했다. 이 사업은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다. 향후 공모사업자 선정 뒤 절차에 따라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를 복합시설로 조성할 경우 전통시장 기능을 넘어 서울 서북권 관광명소이자 미래 성장 거점 역할이 기대된다.
민투심은 또 3개 하수처리시설의 적격성조사 간소화안도 의결했다. 대상은 중랑물재생센터 3단계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1조1000억원, 난지물재생센터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1조7000억원, 탄천물재생센터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2조5000억원 규모다.
이들 사업은 노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해 재건설하고 상부에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이번 의결 이후 민자적격성 검토 등을 거쳐 사업이 추진되면 방류수 수질 개선에 따른 하수처리 효율성 제고와 유지관리비 절감, 민원 해소,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대구 달서천 5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민투심을 통과했다. 민투심은 이 사업의 제3자 제안공고안을 심의·의결했다. 총사업비는 3000억원 규모다.
이 사업은 대구시 서구 원대·평리와 북구 노원·침산 일원의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내용이다. 기존 합류식 관로를 분류식으로 바꿔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고 지역 주민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기존 1~4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통합관리 운영해 비용 절감 등 운영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