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을공원부터 사우디·스페인까지 친환경 활동 확대
56개국 폐가전 회수 운영…2030년 누적 800만톤 목표
LG전자 구성원들은 18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을 찾아 자녀들과 함께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다.ⓒLG전자
[데일리안 = 임채현 기자] LG전자가 국내외 사업장에서 나무심기와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며 글로벌 친환경 경영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18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본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보호 중요성을 체감하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가자는 취지로 2023년부터 매년 해당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해외 법인들도 지역 특성에 맞춘 환경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법인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도심 녹지화 프로젝트 '그린 리야드(Green Riyadh)'에 참여해 리야드 시내 공원 조성을 지원하고 사막 지역 나무심기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스페인 법인은 2017년부터 이베리아반도 산림 복원 프로젝트 '스마트 그린 트리(Smart Green Trees)'를 운영 중이다. 지역 토종 꿀벌 증식을 통해 식물 번식을 돕는 '스마트 그린 비즈(Smart Green Bees)'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자원순환 활동의 일환으로 폐가전 수거 캠페인도 확대하고 있다. 이달 한국, 미국, 캐나다, 브라질, 독일, 폴란드, 라트비아,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 등 10개국에서 폐가전 회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필리핀 법인은 지난달부터 사옥 내 폐가전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법인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20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와 지역별 전용 수거함을 활용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LG전자는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56개국 91개 지역에서 폐가전 수거 및 재활용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폐가전 회수량은 약 500만톤이며, 2030년까지 누적 800만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수거한 폐가전에서 재사용 가능한 부품을 선별해 재활용하고, 제품 개발 단계에서도 재활용률이 높은 소재와 탄소 저감 효과가 큰 부품 적용을 확대해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자원순환과 탄소 저감 노력을 이어가며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