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4월 3일 엘리제궁에서 기업인들과 미국 관세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안 = 정인균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해 “미국과 이란 모두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봉쇄를 유지하기로 한 뒤 이란이 입장을 바꿨다”며 “이는 양측 모두의 잘못이다”고 말했다.
이란은 지난 17일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한다고 밝혔다가 미국의 해상 봉쇄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튿날 다시 봉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은 “이란은 17일의 결정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미국과 이란은 긴장을 완화하고 외교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유럽 핵우산을 비롯한 국방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프랑스와 폴란드는 핵 억지력과 관련해 정보를 공유하고 합동 군사 훈련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