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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신차 비중 20.1%…4월 셋째 주 신규 등록 1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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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약 3개월 빠른 10만대 달성

승용 81곳·화물 75곳 5월까지 2차 공고 계획

전기차 보급대수. ⓒ기후에너지환경부

[데일리안 = 김소희 기자] 올해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가 4월 셋째 주 만에 10만대를 넘겼다.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도 4월 중순 100만대를 돌파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1일 올해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면서 연간 신규 등록 10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7월 둘째 주보다 약 3개월 빠른 수준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보급대수는 3월까지 8만3533대였으나 4월 셋째 주인 17일까지 2만3406대가 추가되면서 10만6939대로 늘었다. 2024년에는 9월 둘째 주, 2025년에는 7월 둘째 주에 각각 10만대를 달성했다.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도 100만대를 넘어섰다. 3월 말 기준 전기차 등록대수는 98만1321대였으며 올해 신차 등록이 이어지면서 4월 15일 누적 100만대를 돌파했다. 신규 10만대 달성 시점은 4월 14일이다.

올해 3월 기준 전기차의 신차 비중은 20.1%로 집계됐다. 전체 신차 41만5746대 가운데 전기차는 8만3533대였다. 전기차 신차 비중은 2023년 9.2%에서 2024년 8.9%, 2025년 13.0%를 거쳐 올해 들어 20%대로 올라섰다.

4월 17일 기준 차종별 보급대수는 전기승용 9만1373대, 전기승합 311대, 전기화물 1만5091대다. 전기승용이 전체 보급을 주도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부처는 올해 전기차 수요 확대 배경으로 제조사의 신차 출시와 가격 할인 경쟁, 내연차 전환지원금 등 보조금 확대, 중동 정세에 따른 고유가 흐름 등을 제시했다.

보조금 집행 현장에서는 일부 지자체의 1차 공고 물량이 소진되며 신청 접수가 중단된 상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승용차 기준 81곳, 화물차 기준 75곳의 지자체가 5월까지 2차 공고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제주도의 경우 지방비가 소진되기 전인 4월 6일 국비 선지급을 신청해 보조금 지급을 이어가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하반기 지방비 물량이 남아 있는 지자체에는 공고 시기를 앞당기도록 하고, 지방비 추가 편성에 시간이 필요한 지자체에는 국비를 활용해 보조금을 우선 지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유역환경청을 통해 기초 지자체별 2차 공고 일정도 점검하고 있다.

추경을 통한 보조금 지원물량도 늘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기차 전환 수요를 반영해 승용 2만대, 화물 9000대 물량을 추가 증액했다고 밝혔다. 추경 이후 올해 전기차 보조금 예산물량은 승용 28만대, 승합 3800대, 화물 4만5000대로 확대됐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올해는 전기차 100만대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전기차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고 속도감 있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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