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코스피가 22일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 미국 금리 인하 기대 후퇴 등 대외 변수 부담에도 상승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6400선을 돌파했다.
장 초반 약보합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실적과 수주 모멘텀이 지수 하단을 지지하면서 결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46포인트(0.46%) 오른 6417.93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로, 전날 2.72% 급등하며 6388.47에 거래를 마쳐 이란 전쟁 발발 이전의 종가·장중 최고치를 약 2개월 만에 동반 경신한 데 이어 하루 만에 다시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01%) 내린 6387.57로 출발했다. 이후 소폭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고, 장중 한때 6423.29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만 장중 내내 방향성을 확실히 잡기보다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장 후반 상승폭을 키우며 결국 6400선 안착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도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09포인트(0.18%) 오른 1181.12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 10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5원 오른 1476.0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외 변수가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있지만, 실적과 수주 모멘텀이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상황"이라며 "장 초반에는 낙폭이 확대됐으나 이후 반등하며 보합권에서 횡보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감 후퇴 속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