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로직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인드로직(공동대표 김용우, 김진욱)은 국가 통계 기반 분석 에이전트 ‘코리아인데이터(Korea in Data)’와 법령·조례 특화 에이전트 ‘로인데이터(Law in Data)’를 출시하며 공공 영역의 AI 전환(AX) 가속화에 나선다고 25일 전했다.
정부가 공공 디지털 전환을 국정 과제로 추진하는 가운데, 마인드로직이 자사 생성형 AI ‘팩트챗(FactChat)’에 기반해 공공기관의 행정·입법 업무를 지원하는 AI 서비스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우선 코리아인데이터는 마인드로직과 국회미래연구원, 서울대학교 고길곤 교수 연구팀이 협력하여 개발한 대화형 국가 통계 고급 분석 AI다. 국가통계포털(KOSIS)의 e-지방지표 등 공인된 국가 통계 데이터를 직접 연동해 할루시네이션을 차단하며 공공 영역에서 신뢰도 높은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코라아인데이터는 지난 2월 국회에 도입돼 국회의원실과 국회사무처, 예산정책처 등 다양한 조직에서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 전체 활성 이용자 중 약 65% 이상이 인구 변화 분석, 경제 지표 비교, 사회·복지 현황 파악 등의 핵심 업무에 코리아인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감사 질의 근거 데이터 확보나 보고서 및 토론문 작성 등 정책 연구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다.
로인데이터는 국내 법령과 자치법규 데이터를 학습해 공무원의 행정 업무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AI로, 지자체와 지방의회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개발됐다. 단순 법령 검색을 넘어, 법률 검토서나 조례 초안과 같은 문서 작성 등 공공 영역 종사직에서 필요한 실무 밀착형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용인특례시청, 성남시청과 성남시의회, 양평군청 등이 사용중인 것을 비롯해, 최근 전국의 여러 지자체 및 지방의회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두 솔루션 핵심은 간단한 채팅만으로도 방대한 공공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해 행정 실무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가 통계·법령·조례 데이터를 최신 LLM 기반 생성형 AI 기술로 재해석해, 사용자는 복잡한 통계 도구나 엑셀 작업 없이 단순 대화만으로도 데이터를 손쉽게 비교∙분석하고 업무 전반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코리아인데이터 경우 지도 기반 인터페이스와 AI 추론 기능을 결합해 대한민국 주요 사회·경제 지표와 트렌드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데이터 접근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정책 연구자와 실무자는 지역 간 인구 변화나 산업 구조부터 세부 경제 트렌드까지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수치 비교 및 추이 파악 등 데이터 수집 및 가공에 소요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실무자는 보다 심층적인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시와 부산시의 최근 5년간 고령화 속도를 비교해 달라”거나 “청년 인구 유출과 제조업 쇠퇴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달라”는 질의를 입력하면, 바로 데이터 분석 결과와 시사점이 도출돼 이를 정책입안 등 행정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보고서를 만들 수 있다. 현재 국회와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등 공공기관에서 지역 현안 분석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폭넓게 쓰이고 있다.
마인드로직 김진욱 공동대표는 “생성형 AI가 행정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정확성과 일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인드로직은 공공 영역 종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국가 통계와 법령 조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공공 분야 AX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