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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보다 심한 코스피 폭락...12% 하락하며 '4000피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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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망세로 돌아와...증권업계 "추가 조정 폭 제한적일 것"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4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698.37포인트(12.06%) 하락한 5093.54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 12일 기록한 12.02% 하락률을 뛰어넘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영향만 아니라 고점 인식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진 영향이 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7.24% 하락한 데 이어 12.06% 하락했다. 5093.54에 장을 마감하며 4000선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스닥도 크게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9.26포인트(14.00%) 내린 978.44로 장을 마쳤다. 하락률 기준 역대 최대치다. 전날엔 4.62% 떨어졌는데 낙폭이 3배 이상 커졌다.

매도세가 거칠자 장중에 코스피 시장에서는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발동됐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도 4개월 만에 나타났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시에 8% 이상 급락하면서 두 시장의 거래를 20분간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도 한때 나왔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88억원, 729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794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전날 5조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끈 반면 이날은 관망하는 모습 속에 일부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급락 이후 낙폭 과대 인식이 확산되면서 단기 반등을 노린 매수세가 일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1715억원, 253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1조2029억원 팔았다.

지난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공습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 AFP/연합뉴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11.02%), SK하이닉스(-9.05%), 현대차(-14.79%), 삼성전자우(-11.15%), LG에너지솔루션(-11.32%) 등이 급락했다.

코스닥에서도 에코프로(-17.07%), 알테오젠(-13.19%), 에코프로비엠(-16.49%), 삼천당제약(-13.00%), 레인보우로보틱스(-14.76%), 에이비엘바이오(-16.90%)의 하락폭이 컸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전반이 조정을 받고 있으나,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고 최근 주가 강세가 두드러졌던 한국, 일본, 대만 증시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모습"이라며 "반도체의 이익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한 상황으로, 이를 감안할 때 증시의 추가적인 조정 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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