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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 덮친 중동 쇼크..."정부 정책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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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 공급 불안에 포장재 등 수급 차질

13개 관련 단체 정책 공동건의서 전달

중동 사태 장기화로 비닐과 플라스틱 원료가 되는 나프타 등 석유화학 제품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로 인해 식품·외식업계가 셧다운 등을 우려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업계는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 공급이 급감하면서 원부자재 및 포장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3일 한국식품산업협회에 따르면 13개 관련 단체(이하 업계)는 최근 정책 공동건의서를 통해 "나프타 공급 불안으로 비닐·필름·페트(PET) 용기 등 주요 포장재 확보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동 사태에 따른 정책 공동건의서는 ▲한국식품산업협회한국전분당협회 ▲한국대두가공협회한국통조림레토르트식품공업협동조합 ▲대한제과협회한국포장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한국유가공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한국육가공협회 ▲한국장류협동조합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이 함께 작성했다.

업계는 "기업들은 이미 고금리·고환율·고물가의 '3중고' 속에서도 원부재료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 채 매년 성이 하락하는 악순환의 늪에 빠진 상태"라며 "이런 한계 상황에서 직면한 중동 사태는 식품 및 외식산업의 존립 기반을 위협하는 결정적인 타격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범정부 차원의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이 없다면 국민 먹거리 공급망 유지조차 불투명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제품 보호용 연포장 필름 ▲PET 용기 ▲캔 ▲알루미늄 ▲음료 라벨지 ▲외식 배달용기 등 핵심 포장재의 원료 수급이 한계점에 도달했다. 일부 품목은 재고가 2주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나프타 공급 불안이 당분간 계속된다는 것이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이달(4월) 예상되는 나프타 수입량은 예년의 70% 수준인 77만톤에 불과하다. 업계에서는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제품 출하 차질 및 외식 현장 영업 셧다운 등도 현실화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식품 포장재 원료의 우선 공급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관련 규제의 합리적 운영 및 시행 시기 조정 ▲행정·통관 절차의 신속화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 등 정부의 관계부처 협력을 통한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한국식품산업협회 박진선 회장은 "식품산업은 국민 생존과 직결된 핵심 민생 산업"이라며 "현재 상황은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 식품 공급망 전반의 불안정성이 확대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식품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이 중요한 상황이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적시에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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