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금호석유화학그룹, 불확실성 속 '고부가가치 사업구조 전환' 승부수

¬ìФ´ë지

계열사들 본질적 경쟁력 바탕으로 사업구조 전환 서둘러

금호석유화학 공장 전경. [사진 금호석유화학]

[이코노미스트 김두용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본질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길을 찾고 있다. 축적된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토대로 고부가가치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하면서다.

16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그룹은 변화하는 시장을 면밀히 분석해 성과 성장성을 함께 고려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고객 맞춤형 시장 대응을 통해 불확실성의 국면을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차 시대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SSBR(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 고무)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SSBR은 타이어의 마모, 연비, 내구성이라는 상충 요소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고기능성 합성고무로 에너지 효율과 탄소 배출 저감 측면에서도 강점을 지닌 소재다.

특히 배터리 중량 증가와 잦은 가속·제동이 특징인 전기차 환경에 특히 적합한 원료로 평가받는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연간 3만5000톤 SSBR 증설을 완료했다. 해당 설비가 올해 1분기부터 상업 가동에 착수함에 따라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 속에서도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생산능력을10만톤 증강하는 디보틀네킹(Debottlenecking·생산 공정 효율화를 통한 생산량 증대) 투자를 결정했다.

이는 2024년 20만톤 증설에 이어 2년간 총 30만톤 규모의 생산 능력 확대다. 이번 프로젝트는 금호미쓰이화학의 독자적인 공정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설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투자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투자다.

금호폴리켐 역시 지난해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7만톤 증설을 통해 연산 31만톤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EPDM은 범용 합성고무보다 극한의 환경을 견딜 수 있는 고 기능성 특수 합성고무 소재로 내열성, 내기후성, 내약품성 등이 우수해 자동차·선박·산업 전반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EPDM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금호폴리켐은 스페셜티 제품 확대와 공정 혁신을 통해 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고부가 소재 수요 확대 흐름에 발맞춰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과 안정적인 품질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연구진 모습. [사진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은 주요 고객사와의 공급 계약을 통해 판매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중동과 유럽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수용성 친환경 에폭시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영역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동성케미컬과의 합작사인 디앤케이켐텍은 기능성 준불연·심재준불연 단열 소재인 PF보드를 금호석유화학의 프리미엄 브랜드 창호인 ‘휴그린’을 통해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품 성능 개선과 함께 심재(Core Material) 저탄소 인증 등 각종 환경 인증을 취득,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각 사업 영역에서 축적해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단기 실적에 치우치기보다 기술과 품질, 고객 신뢰라는 본질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¹ì‹ 2026´ëª…궁금˜ì‹ ê°€

지ê¸ë°”로 AI가 분석˜ëŠ” 가•교¬ì£¼ 리포¸ë 받아보세

´ëª… œë‚˜ë¦¬ì˜¤ •인˜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