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벨기에·중국 계약도 이행 중단
카타르 RLP 에틸렌 스토리지 현장위치도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가 한국을 비롯해 주요 수입국에 대한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24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 벨기에, 중국과의 LNG 장기 공급 계약 이행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불가항력선언은 미사일 공격에 따른 생산 시설 파괴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을 공격하자, 이란은 보복으로 카타르의 핵심 LNG 생산 거점인 라스라판 산업도시 내 생산 시설을 타격했다.
이에 카타르에너지의 사드 알카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9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LNG 수출 용량의 17%가 손상됐으며 이를 복구하려면 3∼5년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