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피부 상태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항산화·항염 작용을 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활성산소와 염증 반응을 줄여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동안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아보카도=아보카도는 비타민E와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이다. 비타민E는 자외선과 활성산소로 손상된 피부 세포를 보호하고 콜라겐 형성을 돕는다. 단일불포화지방산은 피부 장벽을 강화해 수분 증발을 막고, 건조로 인한 잔주름을 완화하는 데 도움 된다. 특히 비타민E는 지방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높아지는데, 아보카도는 두 영양소를 동시에 공급한다는 장점이 있다.▷연어=연어는 오메가3 지방산 등 다중불포화지방이 풍부하다. 자외선 손상과 염증을 줄이고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유지한다.▷베리류=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에는 항산화 성분이 다량 들어 있다. 비타민C와 안토시아닌, 카로티노이드 같은 식물성 색소 성분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피부 톤이 칙칙해지는 것을 막는다. 콜라겐 합성에도 관여해 피부 탄력 유지에 기여한다.▷고구마=고구마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피부 재생을 돕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식물에 존재하는 항산화 색소인 카로티노이드 역시 풍부해 탄력 유지에 도움 된다. 특히 보라색 고구마에는 안토시아닌이 많아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짙은 색 잎채소=케일, 시금치 등 녹색이 짙은 채소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K가 풍부하다. 카로티노이드도 함유돼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비타민K와 카로티노이드는 지용성 성분이므로 올리브오일 등 건강한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가 더 잘된다.▷견과류·씨앗·콩류=이 식품군은 피부 노화를 늦추는 데 효과적이다. 비타민E는 표피·진피를 보호해 더 탄력 있고 촘촘한 피부를 만든다. 단일불포화지방산은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노화하는 것을 막는다.
▷토마토=토마토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자외선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 염증, 홍반을 줄이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매끈한 피부를 만든다. 라이코펜은 열을 가하면 흡수가 더 잘되기 때문에 토마토를 익혀 먹는 게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