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D.C.서 면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7일(현지 시각) 미국 재무부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재정경제부
재정경제부는 한국과 미국이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앞선 17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재무부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재무장관은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고, 외환시장 동향에 관해 계속해서 협의하기로 했다.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6일 1500원을 돌파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서 이달 7일까지 원·달러 환율은 1500원 선을 웃돌았다. 최근 들어선 1500원 밑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1480원 선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날 구 부총리는 최근 여당과 야당의 합의로 대미투자특별법이 제정되는 등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를 이행하기 위한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이에 베선트 재무장관은 환영 의사를 밝혔다.
양국 재무장관은 또 중동 전쟁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핵심 광물 등 공급망 안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26조2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 부총리는 올해 G20 의장국인 미국의 주요 의제인 글로벌 성장과 불균형 문제 해결에 대한 논의를 지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한 인적 자원 투자가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