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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톡톡] “마라톤 뛰러 해외 간다”... 여행·호텔업계 ‘런트립’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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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마라톤 대회 등 러닝 연계 상품 증가

에어텔부터 가이드 동반 패키지까지 제공

호텔 등 숙박업계, 러너 전용 서비스도

러닝 열풍에 발맞춰 여행과 호텔 업계에선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이른바 ‘런트립’(Run+Trip)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해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거나 유명 여행지를 달리는 여행 상품이 연이어 출시되는 가운데 호텔·리조트에서는 다양한 러너 맞춤형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이티비는 최근 일본 ‘요코하마 마라톤’ 참가를 포함한 패키지 상품 판매를 개시했습니다. 마라톤 참가권과 항공, 현지 교통, 숙박, 관광 일정을 결합한 형태로, 2박 3일 일정 기준 가격은 약 120만원대입니다.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러닝을 하고 있다. /뉴스1

해외 마라톤 대회의 경우 개인이 참가 신청하기 번거로운 만큼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하나투어는 사이판, 베트남 다낭 등 마라톤 대회 참가권을 포함한 상품을 운영하며 전문 인솔자(육상 선수) 동행, 사전 러닝 프로그램 등을 결합한 패키지를 선보였습니다.

모두투어는 일본 소도시를 중심으로 한 마라톤 대회 연계 런트립 상품을 출시하며 틈새시장 공략 중입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사구, 해안, 온천 마을 등을 배경으로 달리고 쉬는 일정을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노랑풍선은 사이판, 괌, 필리핀 보홀, 호주 골드코스트 등 마라톤 대회를 엮은 런트립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습니다. 자유 일정 중심의 에어텔(항공+숙박)부터 가이드 동반 패키지까지 다양한 구성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런트립 상품은 일반 패키지 상품에 비해 마진율이 높다고 합니다. 마라톤 일정에 맞춰 운영되는 단발성 상품이지만 참가권 확보를 위한 행정 절차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선이 낮다는 평가입니다.

호텔업계에서도 러너 수요 잡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은 마라톤 참가객을 겨냥한 전용 패키지를 선보였습니다. 대회 시간에 맞춰 조식 시간 조정, 레이트 체크아웃, 러닝 키트 제공 등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 특징입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해 러닝화, 의류 대여 서비스를 포함한 체험형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그니엘 서울은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참가권과 숙박을 결합한 상품을 통해 러너 수요 공략에 나섰습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이달 초 봄철 벚꽃 시즌에 맞춰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해 런트립을 진행했습니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스포츠 커뮤니티와 함께 러닝 이후 스파와 음악 콘텐츠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러닝 인구 증가와 함께 경험, 취향 중심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단순 관광보다는 무엇을 하는지에 초점을 맞춘 목적형 여행 수요가 늘면서 마라톤 대회 참가나 여행지 러닝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 잡는 상황입니다.

국내 러닝 인구는 약 1000만명으로 추산됩니다. 2017년 약 500만명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입니다. 마라톤 동호회 사이트 마라톤 온라인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는 약 530개로 전년(394개)보다 136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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