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정정욱 기자] 21일 오후 8시 방탄소년단(BTS)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먼저 서울 명동 일대가 BTS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단장 중이다. 전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아미(ARMY·BTS 팬클럽 명칭)’를 겨냥한 행보다.
보라색으로 물든 스페이스H 서울. 사진제공|LF
선두주자는 LF로, 22일까지 명동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서울’ 외관 조명을 보라색으로 선보인다. 매장 내부에서는 2026년 봄·여름 시즌 신제품 중 보라색 색상 아이템을 별도 공간에 전시한다.
‘ARMY’ 문구를 적용한 ‘불리’의 보라색 각인지와 벨벳 파우치. 사진제공|LF
또 LF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의 경우, 22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1층 매장에서 스테디셀러인 립밤 구매 시 ‘ARMY’ 문구를 적용한 보라색 각인지와 벨벳 파우치를 제공한다.
보라색으로 물든 롯데백화점 본점.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22일까지 오후 6~10시 본점(본관·신관)과 명품관 에비뉴엘 외벽을 보라색 조명으로 연출하는 ‘웰컴 라이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달 글로벌 K-팝의 서울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명동 상권의 중심인 본점을 거점으로 조명 연출과 K-쇼핑 프로모션을 함께 준비했다”며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외국인 고객에게 특별한 방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신세계백화점과 하이브가 맞손을 잡은 공식 팝업스토어도 이목을 끈다. 4월 12일까지 본점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열리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BTS 정규 5집을 비롯해 공식 응원봉 등 다채로운 굿즈를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BTS의 완전체 컴백이라는 글로벌 이벤트에 맞춰 전 세계 음악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팝업을 준비했다”며 “향후 쇼핑을 넘어 문화와 경험을 결합한 글로벌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