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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절벽 따라 라운딩… 하롱베이, 베트남 북부 골프·휴양 거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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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효도여행지’로 여겨지던 베트남 북부 하롱베이가 골프와 휴양,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하롱베이는 석회암 절벽과 바다, 안개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광을 앞세워 전혀 다른 결의 라운딩 경험을 제시한다. 최근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 브랜드 인터컨티넨탈이 하롱베이에 신규 리조트를 열면서 이 일대는 북부 베트남 여행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하롱베이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잘 알려진 이 지역은 바다 위로 솟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과 잔잔한 만, 새벽부터 오가는 전통배와 크루즈가 어우러져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하롱’이라는 지명 자체도 ‘내려오는 용’을 뜻한다. 어미 용과 새끼 용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나라를 지키는 과정에서 떨어뜨린 보석과 에메랄드가 오늘날의 절경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다.

이런 자연환경은 골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북부 지역 라운딩은 단순히 따뜻한 날씨 속에서 공을 치는 경험과는 다르다. 시시각각 바뀌는 빛과 해무, 수직적으로 솟은 절벽과 바다가 만들어내는 시야 변화가 강해 풍경 자체가 플레이의 일부처럼 작동한다. 익숙한 동남아 골프 이미지보다 좀 더 이색적이고 인상적인 라운딩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하롱베이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다.

이런 북부 골프 여행의 체류 거점으로는 최근 공식 오픈한 인터컨티넨탈 하롱베이 리조트가 눈길을 끈다. 하롱 시티 중심부의 하롱 마리나 도심 지역, 바이짜이 인근 프라이빗 해안가에 들어선 이 리조트는 하롱베이 지역 최초의 인터내셔널 럭셔리 리조트를 표방한다. 하노이와의 접근성이 좋고, 하롱베이 관광은 물론 북부 골프 일정과도 연계하기 쉬운 입지다.

리조트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무소 WATG가 맡아 하롱베이의 자연과 ‘하강하는 용’의 전설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육지와 바다, 섬과 만의 관계를 역동적인 건축 언어로 해석했고, 실내 디자인은 태국의 P49Deesign이 담당해 베트남 특유의 색감과 질감을 세련된 스타일로 구현했다. 로비는 베트남 전통 바구니 배에서 영감을 받았고, 청록색 패브릭과 황동 디테일, 물고기 비늘과 진주를 떠올리게 하는 질감 요소를 곳곳에 반영했다.

객실 구성도 대형 리조트급이다. 총 174개의 객실과 스위트, 60개의 레지던스, 41개의 프라이빗 빌라로 이뤄진다. 하롱베이의 풍광을 객실 안까지 끌어들이는 배치가 특징이다. 통창 너머로 만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이뤄지는 로비 공간은 누구나 하롱베이의 전경을 마주할 수 있는 대표적인 뷰 포인트로 꼽힌다.

식음 경쟁력도 눈에 띈다. 현재 운영 중인 마리나 키친은 해산물 중심의 현대적인 해안 요리를 선보이고, 라 바게트는 프렌치-베트남 비스트로 콘셉트로 꾸려졌다. 전통 어촌 마을에서 모티프를 얻은 풀사이드 라운지 바 델 마르와, 탁 트인 조망 속에서 애프터눈 티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뷰 라운지도 운영 중이다. 로비 한 켠의 뷰 라운지는 케이크와 유럽식 페이스트리, 티 셀렉션을 곁들이며 풍경을 즐기기 좋은 공간으로 활용된다. 위룽 맨션은 현대적인 광둥식 요리를 중심으로 북경 오리 카빙 서비스와 쿵푸 티 세리머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라이빗한 체류를 원하는 여행객이라면 클럽 라운지 이용도 선택지다. 라운지 이용 고객은 조식과 데일리 다이닝, 애프터눈 티 등을 보다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다. 전용 수영장도 이용 가능하다. 단순히 객실 업그레이드 개념이 아니라 체류 자체의 밀도를 높이는 방식에 가깝다.

웰니스 시설도 북부 휴양 리조트의 성격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시그니처 스파인 히든 라군은 하롱베이의 고요함에서 영감을 받아 조성됐다. 야외 수영장 3곳과 비치 발리볼, 야외 양궁 등 레크리에이션 시설도 갖췄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클럽 플래닛 트렉커스와 청소년용 게임룸도 마련돼 가족 단위 여행객의 활용도 역시 높다.

하롱베이의 장점은 리조트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주변에는 도예 체험이 가능한 리틀 콜마 스튜디오, 어촌 마을 방문, 진주양식장 견학, 700년 역사의 사찰과 파고다 탐방 등 지역색이 살아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크루즈와 바다 풍경 중심의 관광에 문화 체험을 덧붙일 수 있어 체류형 일정으로 짜기 좋다.

비즈니스 행사나 가족 모임 수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메인 연회장인 통킨 볼룸은 최대 105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4개의 회의실과 야외 이벤트 공간도 함께 갖췄다. 정원과 테라스 공간을 활용한 웨딩이나 리셉션 운영도 가능해 MICE와 가족 행사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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