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힌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복귀를 요청했다. 사진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월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공천 혁신 서약식'을 마치고 악수하는 모습. /사진=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틀째 잠행 중인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복귀를 요청했다.
장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에 '이정현 공관위원장님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위원장님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위원장님을 뵙고 공관위원장직을 맡아 주실것을 요청드렸던 날이 생각난다"며 "이번 지방선거가 중요한 만큼 참으로 간절한 마음이었다"고 했다.
이어 "위원장님의 몇차례 고사에도 거듭 말씀을 드렸던 것은 그만큼 절실했기 때문이다. 다시 만나 뵀을 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슨 일이라도 하겠다'고 말씀을 주셨을 때는 다시 해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공관위를 이끌어 혁신공천을 완성해 달라"며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을 함께 지켜내 달라"고 했다. 그는 "위원장님의 고심 어린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위원장은 전날 사퇴 방침을 밝힌 뒤 휴대전화를 끄고 잠행에 들어갔다. 이 위원장은 입장문에서 "공천 과정에서 변화와 혁신을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