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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걸프국 보복 사과 번복…IRGC "공격한 적 없다" 궤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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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장관 "트럼프 때문에 긴장 완화 가능성 무산"

'공격 사과' 대통령, IRGC 반발에 "美 기지 표적…자위권 행사"

이란 드론 공격을 받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라스 타누라 정유 시설. 2026.03.02 ⓒ 로이터=뉴스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이란이 이웃 중동 국가들에 대한 무차별 보복 공격을 놓고 내부적으로 엇갈린 입장을 내고 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폭사 이후 지도부 내 혼란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그램을 통해 "마수드 페제스키안 이란 대통령이 이웃 국가들의 영공과 영토, 해역이 이란인들 공격에 사용되지 않는다면 역내 긴장 완화에 열려 있다고 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의 역량과 결의, 의도를 잘못 해석하면서 그럴 가능성은 즉각 무산된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긴장 고조를 원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우리의 강력한 군대가 오랫동안 준비해 온 것이자 그가 얻게 될 결과"라며 "이란의 자위권 행사 확대의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의 특사들에게 전쟁이 협상력을 키워주지 않는다고 경고했다"며 미국인들은 중동 개입을 원하지 않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부추겨 이란을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페제스키안 대통령은 앞서 이란의 임시 지도부가 공격받지 않는 이상 이웃 국가를 공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최근 공격을 받은 이웃 나라들에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되자 역내 미군기지와 이스라엘을 넘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친미 국가들에까지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미군 시설을 넘어 각국의 에너지 시설, 항구, 호텔 등 민간 부문까지 피해를 입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발언 직후 성명을 통해 "우리 군은 이웃 국가들의 이익과 주권을 존중하며 이들에 대한 어떤 공격도 감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폈다.

IRGC는 "적대 행위가 지속되면 역내 전역의 육해공에 있는 범죄자 미국과 거짓 시오니스트(이스라엘) 정권의 모든 군사 기지와 이익을 최우선 공격 목표로 간주하고,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막강한 군대의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후 엑스(X)에서 "이란은 이웃 국가를 공격한 것이 아니라 역내 미군 기지와 시설, 설비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웃국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이란의 자위권을 포기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에 '무조건 항복'을 압박하면서 7일 "오늘 매우 강력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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