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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간만 더 있으면 호르무즈 열고 석유 확보 가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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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개방해서 석유로 거액 벌어들일 수 있다"

"전 세계를 위한 분유정이 되지 않겠나"

2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 상황 관련 대국민 연설 TV 생중계 앞을 지나고 있다. 2026.4.2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시간이 조금 더 주어진다면 호르무즈 해협을 손쉽게 개방해 석유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시간이 조금만 더 있다면, 우리는 손쉽게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석유를 확보해 거액을 벌어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전 세계를 위한, 기름이 솟구쳐 오르는 분유정(gusher)이 되지 않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금융 시장이 요동치고 국제 유가가 급상승하는 가운데 전쟁의 조기 종식을 요구하는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지난 1일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등 동맹국들을 향해 "이제 스스로 호르무즈 해협을 열라"며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그는 "(동맹국들은) 일찌감치 용기를 냈어야 했고 진작 우리와 함께했어야 했다"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 작전 참여를 거부한 동맹국을 비판하면서 "이미 본질적으로 대파시켜 어려운 부분은 끝냈으니 (해협 개방이) 쉬울 것"이라고 조롱하는 듯한 언급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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