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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호르무즈 해협 작전 참여 용의… 트럼프 요구에 부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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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토에 실망한 게 분명…이해할 수 있어"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9일 워싱턴 레이건재단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2026.4.9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자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에 방문해 직접 진화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뤼터 사무총장은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2시간이 넘는 비공개 회담을 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많은 나토 동맹국에 실망한 것이 분명하며 나는 그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뤼터 사무총장은 일부 동맹국들이 미국의 지원 요청에 "다소 느렸다"고 인정하면서도 현재는 대다수의 유럽 국가가 약속했던 군수 및 기타 지원을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사실상 세계 무역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을 때 동맹국들이 미국의 지원 요청을 외면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날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가 그들을 필요로 할 때 나토는 없었고, 우리가 다시 그들이 필요할 때도 그들은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별개의 게시물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를 향해 "이 사람 중 누구도, 우리 측까지 포함해 매우 실망스럽게도 나토는 압박이 가해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의식한 듯 뤼터 사무총장은 "만약 나토가 (미국을) 도울 수 있다면 돕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며 나토가 호르무즈 해협의 잠재적 임무에 역할을 할 용의가 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 거의 모든 회원국이 미국의 요청에 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뤼터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직후 각 회원국 정부에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안보 확보를 위해 '향후 며칠 내로 구체적인 약속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긴급히 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단순한 불만 표출을 넘어 구체적인 보복 조치를 검토하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작전에 비협조적이었던 독일이나 스페인 등 일부 나토 회원국에 주둔한 미군을 빼내 협조적인 다른 국가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유럽 내 미군 기지 한 곳을 폐쇄하는 방안까지 거론되는 등 미국의 유럽 안보 전략이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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