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르테미스 2호'를 타고 우주로 향한 비행사들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작은 우주선 안에서의 생활을 소개하고, 지구를 본 소감도 밝혔는데요.
임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반세기 만에 아르테미스 2호를 타고 우주로 향한 4명의 비행사들.
미국 나사가 지구 궤도를 벗어나 달로 향하고 있는 비행사들과 생중계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환한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가장 먼저 지구를 본 소감을 밝혔습니다.
<리드 와이즈먼(사령관) / 아르테미스 2호 탑승 우주비행사> "지구를 북극부터 남극까지 한눈에 볼 수 있었어요. 아프리카, 유럽, 자세히 보면 오로라도 보였고요. 장관이라 우리 넷 모두 동작을 멈췄죠."
흑인 최초로 달 탐사에 나선 글로버도 사람들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넸습니다.
<빅터 글로버 / 아르테미스 2호 탑승 우주비행사>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여러분은 하나의 존재로 보입니다. 당신이 어디에서 왔건, 어떻게 생겼건 모두 호모 사피엔스이고, 하나의 인류입니다."
비행사들은 좁은 우주선 안에서의 생활도 소개했습니다.
박쥐처럼 거꾸로 매달려 자거나, 구석에서 쪽잠을 자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일한 여성 비행사인 크리스티나는 자신을 '우주 배관공'으로 지칭하며, 우주선 내 화장실을 고친 일화도 공개했습니다.
<크리스티나 코크 / 아르테미스 2호 탑승 우주비행사> "화장실 수리를 마친 뒤 모두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이제는 정상 작동하고 있어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일 우주를 향한 이들은 예정대로라면 오는 6일 달 뒤편에 도달합니다.
이후 달 주변을 근접 비행한 뒤, 10일에 지구로 무사히 귀환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화면제공 NASA]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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