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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터진 '주장' 최민정 "마지막인 것 같아 만감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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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앵커]

빙판 위에서는 누구보다 단단했던 최민정. 마지막 레이스를 마친 뒤에야 비로소 참았던 눈물이 터졌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 같다"는 고백도 전했는데요. 최민정을 끝까지 버티게 한 건, 어머니의 손편지였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의 주종목인 1500m를 끝으로 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한 최민정의 눈물이 터졌습니다.

[최민정 /쇼트트랙 대표팀 : 저한테 마지막 올림픽인 것 같아서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아요. 이번 올림픽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지막일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올림픽 초반, 기대만큼 풀리지 않았던 경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을 다잡았던 최민정.

[최민정 /쇼트트랙 대표팀 (지난 10일) :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할 거 같아요.]

하지만 마지막 레이스를 마친 순간, 그동안 눌러왔던 감정이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최민정을 단단히 버틸 수 있게 한 건 어머니의 편지였습니다.

출국 전 받은 손 편지에는 '너는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이란 응원이 담겨 있었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대표팀 : 이번 올림픽 동안 엄마 편지 읽으면서 많은 힘이 됐었고 덕분에 좀 더 편하게 자신 있게 경기를 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린 시절부터 빙판 위에서 묵묵히 버텨온 시간들.

그 곁엔 언제나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대표팀 : 엄마 앞에서 멋진 경기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언제나 제 편이라는 거에 대해서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상취재 방극철 영상편집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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