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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 외환위기 후 최고…원화 낙폭 보니 '주요국 최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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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달러 환율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유가가 급등하자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크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원화가 약세를 보인 건데요. 이달 들어 지금까지 주요국 통화 가운데 달러 대비 가치는 원화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평균 원달러 환율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때 안정을 되찾나 싶었던 원-달러 환율은 중동 전쟁이 시작된 이후 다시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달 달러당 1400원대 초반에서 안정을 보였지만, 이달 들어 2주간 평균 1476.9원으로 훌쩍 뛴 겁니다.

외환위기 때였던 1998년 3월 평균 1488.87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간 겁니다.

엊그제(13일) 오후 야간거래에선 '심리적 저지선' 1500원대를 지난 4일 이후 재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큰 한국이 타격을 받을 거란 분석에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겁니다.

[백석현/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 : 에너지 수입 의존도도 굉장히 높고 중동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들여오다 보니까 에너지 위기, 특히 중동 전쟁에 취약한 양상이 나타나는 거죠.]

다른 나라 통화들과 비교해도 약세가 두드러집니다.

원화 가치는 이달 들어 3.8% 하락했는데 유럽연합(EU)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등과 비교해서도 하락폭이 더 큽니다.

중동 사태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풀리지 않는다면 원화 약세 흐름도 이어질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어제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과 만났습니다.

양국 재무장관은 원화와 엔화의 가치 하락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외환시장 변동성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구윤철/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움직임에 대해서 계속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필요하다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구 부총리는 필요하다면 구두개입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용 영상편집 박주은 영상디자인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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