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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화재 이틀 전 찍힌 사진엔…한 기계서만 기름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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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는 화재 이틀 전 공장 내부가 찍힌 여러 장의 사진도 확보해 분석했습니다. 기계뿐 아니라 곳곳에 검은 기름때가 가득 끼어 있었습니다. 심지어 기름이 줄줄 새 장갑으로 틀어막기까지 했습니다. 한 기계에서 기름때가 6kg이나 나오기도 했습니다. 화재를 키운 원인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일 불이 나기 불과 이틀 전 촬영한 공장 1층 내부 모습입니다.

기계 설비 아래로 검은 기름때가 끈적하게 눌어붙어 있습니다.

배관에도, 바닥에도 하루 이틀만에 쌓인 수준이 아닙니다.

틈새마다 기름이 줄줄 흘러 굳은 자국이 선명합니다.

마찰열을 줄이기 위해 쓰는 절삭유와 금속 가루가 엉겨 붙은 찌꺼기 '슬러지'입니다.

슬러지로 뒤덮인 배관을 하얀 장갑으로 틀어 막았습니다.

공장 직원은 JTBC 취재진에 "배관에서 기름이 샜고 장갑으로 막고 작업을 해야 할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회사에 알렸지만 교체해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사비로 청소도구를 사서 청소를 했고, 어떤 기계에선 긁어낸 기름때만 6kg였다"고 말했습니다.

불이 처음 시작된 동관은 30년 전에 지어져 상태는 더 심각했고 화재도 잦았습니다.

[황병근/안전공업 노조위원장 (어제) : 오일 미스트(미세 기름 입자)가 계속 올라오면 쌓이기 때문에 전에 스파크가 튀어서…]

화재 발생 1분 만에 공장 전체가 연기로 뒤덮일 정도로 불 확산 속도는 빨랐는데 이번에도 기름때가 불쏘시개가 된 겁니다.

이 같은 문제는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었습니다.

2년 전 노사 회의록을 보면 "쾌적한 작업 환경을 위해 고민과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 요구했습니다.

참석자 중엔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도 있었습니다.

[영상취재 이우재 영상편집 백경화 영상디자인 조영익 신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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