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은 저희 채널A가 단독 취재한 내용입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명소가 된 청계천 '영도교'로 가보겠습니다.
차량 한 대가 영도교 앞에 멈추고, 남성이 내립니다.
다리 표지석 앞에 쪼그려 앉고요.
잠시 뒤 일어나는데요.
영도교라는 글자가 영미교로 바뀌어 있습니다.
다시 현장에 돌아와서, 이번엔 바닥에 그림을 그리네요.
인근 곱창집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그림인데요.
해당 곱창집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입니다.
[곱창 식당 직원]
"깜짝 놀랐죠. 홍보되고 좋겠네 이랬는데 이제 시청에서까지 연락이 오니까 이 사태가 심각하구나."
서울시는 어젯밤 낙서를 제거했고요.
경찰에 수사도 의뢰할 예정입니다.
영도교는 단종이 유배를 떠나기 전, 왕비와 생이별한 다리입니다.
'영영 건너지 못한 다리'라는 뜻인데요.
곱창집으로 둔갑될 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