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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유가 파고 넘는 경남… '제조 AI·남해안 시대'로 경제 중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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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인터뷰]

2024년 기준 GRDP 전국 3위·비수도권 1위

‘제조 AI 메카’ ‘청년이 돌아오는 경남’ 선순환

통영은 해양레저관광도시, 사천은 국제공항

8년 만에 경남을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복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완수 경남지사는 "거시적인 경제 성취가 지표에만 머물지 않고 도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실감형 행정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 제공

중동발(發) 지정학적 리스크가 한국 경제를 덮쳤다. 국제 유가가 요동치고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민생 경제에는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이러한 대외 악재에도 경남 경제는 오히려 ‘역대급’ 성적표를 내놓으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경남은 8년 만에 비수도권 지역내총생산(GRDP) 1위를 탈환하고, 27년 만에 비수도권 인구 1위를 되찾았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최근 본보와 만나 "도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물가 시대에 도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를 지키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보장하는 '실감형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급등하며 민생 현장의 우려가 크다.

"상황이 엄중하다. 유가 상승은 물가 전반에 즉각적인 타격을 준다. 도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9일 ‘유가 안정 특별지시’를 내리고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시·군과 협력해 주유소 가격표시제 위반이나 매점매석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특히 한계 상황에 내몰린 중소기업들을 위해 2,800억 원 규모의 맞춤형 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가용한 행·재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도민 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예산에 편성된 복지예산 6조112억 원을 앞당겨 신속 지원키로 했다."

-화물차 등 운송 관련 업종 타격도 크다.

"운송과 배달 업종 등 육상 운송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50억 원을 이달 중 신속 지원하고, 시설원예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용 면세유 300억 원 규모 할인 지원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경남 경제가 8년 만에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복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4년 기준 경남의 GRDP는 151조2,000억 원으로 비수도권 1위다. 2021년 전국 최하위권이던 경제성장률이 3년 만에 4위로 껑충 뛰었다. 무역수지도 4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고용률은 2000년 이후 역대 최대인 63.3%, 실업률은 2013년 이후 최저인 2.0%를 기록했다. 침체됐던 방산과 원전 등 주력 산업을 악착같이 되살리고, 1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발로 뛴 결과다. 거시경제 지표의 확실한 반등은 경남이 다시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 엔진이 되었음을 입증한다."

-인구 지표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24년 기준 1997년 이후 27년 만에 비수도권 인구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가장 고무적인 것은 30대 청년들이 돌아오고 있다는 점이다. 2년 연속 청년층 순유입이 발생했다. 주력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청년의 정주로 이어지는 ‘경제-인구 선순환 구조’가 안착한 것이다. 성장의 결실을 복지에 과감히 투자한 것도 주효했다. 여기에 경남도민연금과 경남패스 등 체감형 시책 덕분에 사회보장 만족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경남은 이제 ‘떠나는 곳’이 아니라 ‘살고 싶은 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경남 제조업의 대전환을 위해 ‘제조 AI 메카’를 선언했다.

“경남은 전국 산업단지의 중심지로, AI 전환(AX)을 위한 현장 데이터가 가장 풍부한 곳이다. 최근 예비 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피지컬 AI 사업’을 통해 제조 공정 전반을 지능화할 것이다. AI가 스스로 의사결정하고 예지정비를 수행하는 자율제조 시스템이 구축되면, 공정 시간은 60% 단축되고 불량률은 50%나 줄어든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선 ‘제조 AI 혁명’으로 우리 제조업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할 ‘남해안 시대’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남해안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관광 거점이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 거제 기업혁신파크와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우주항공청 개청과 연계해 사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시키는 게 핵심이다. 접근성이 좋아지면 남해안은 ‘한국형 칸쿤’으로 불릴 만큼 매력적인 경제·관광 축이 될 것이다. 현재 추진 중인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이 제정되면 규제는 풀리고 민간 투자는 가속화할 것이다. 수도권에 대응하는 강력한 남부권 성장축을 반드시 완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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