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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트럼프 '러브콜' 하루 만에 방사포 10여 발 타격… 한반도 방공 공백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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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참관 600㎜ 방사포 발사 훈련

사거리 강조하면서 대남 공격용 명시해

미국 향해 "우리는 이란과 달라" 메시지

노동신문은 15일 "조선인민군 서부지구 장거리포병구분대의 화력타격훈련이 14일에 진행됐다"면서 "훈련에는 600㎜초정밀다연장방사포 12문과 2개의 포병중대가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 뉴스1

북한이 1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600㎜ 초정밀다연장방사포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향해 북미 대화를 위한 ‘러브콜’을 보낸 지 하루 만의 일이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비롯한 주한미군 핵심 자산의 중동 반출 정황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이뤄진 도발로 한반도 대공 방어망에 명백한 적신호가 켜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전날 열린 타격 훈련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이 훈련이 우리에 대한 적대심을 가진 세력, 즉 420㎞ 사정권 안에 있는 적들에게는 불안과 전술핵무기의 파괴적인 위력 상에 대한 깊은 파악을 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보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10여 발이 약 350㎞를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통신은 훈련에서 방사포탄이 364.4㎞ 거리의 동해 섬 목표물을 “100% 명중률로 강타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420㎞ 사거리에는 평양 인근에서 발사할 경우 우리 군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를 비롯한 남한 대부분이 들어간다. 김 위원장은 사거리뿐 아니라 전술 핵탄두 '화산-31'을 탑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대남 위협에 나섰다.

북한은 또 “훈련에는 600㎜ 초정밀다연장방사포 12문과 2개의 포병중대가 동원됐다”라고 전했다. 단 한번의 투사로 총 60발의 탄도미사일급 포탄의 발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북한은 이번에 이례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한 번에 발사했고, 훈련 영상을 통해 발사 차량에서 발사대가 1분 이내 직립해 포탄을 쏘고 이동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이를 “한국 킬 체인 무력화를 시도하는 ‘쏘고 빠지기’ 전술”이라고 짚었다.

FS훈련 대응 차원...美자산 이동 테스트 의도도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군 서부지구 장거리포병구분대의 600㎜ 초정밀다연장방사포 화력타격훈련을 참관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뉴시스

전문가들은 이번 타격 훈련이 지난 9일 시작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에 대응하는 성격이 짙다고 봤다. 다만 패트리엇(PAC-3)과 사드 일부 체계 등 미국 군사자산이 중동으로 이동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한반도 방공망에 균열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시점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이 시점에서 이뤄진 북한의 대남 타격 능력 과시는 “미군의 장비 이동에 따른 대비 태세를 실전 테스트하는 의도“라고 짚었다.

이에 따라 “대북 방어태세에 문제가 없다”라는 정부 입장에도 방공 체계를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신 사무총장은 “적은 날카로워지는데 우리의 방어는 믿음을 못 주고 있다”면서 “국산 방공 무기뿐 아니라 미국이 개발 중인 활공단계요격체계 같은 수단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김 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보인 직후인 만큼 이를 의식했다는 분석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김 위원장이 미국이나 나와 대화를 원하는지 궁금하다”라고 김 총리에게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우선 목적은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이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우리는 (핵이 없는) 이란과 다르다’라는 메시지도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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