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 라디오 방송 출연해 동료애 과시
두달 합숙 곡 작업에는 "꿈 같은 시간" 소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제인 로 애플뮤직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 '제인 로 쇼'에 출연해 대화하고 있다. 애플뮤직 제공
"우리가 원하면 80, 90(세가) 돼서도 (팀을) 할 수 있다고 본다."(슈가) "(팀이)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게 서로에게 계속 노력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군 복무와 솔로 활동으로 4년에 가까운 공백기를 거쳐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표한 원동력으로 팀과 동료에 대한 멤버들의 애정을 꼽았다.
21일 애플뮤직에 따르면 BTS는 최근 서울 하이브 사옥에서 애플뮤직 라디오 '제인 로 쇼'에 출연해 음악 활동 복귀, 앨범 작업 과정, 다시 뭉친 소회, 팀으로서 유대감 등을 주제로 인터뷰를 가졌다. BTS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 무대에서 컴백 공연을 개최한다.
팀의 리더 RM은 인터뷰에서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 이유로 "훗날 '이런, 그때 (그룹을) 다시 하는 거였는데, 여정을 멈추는 게 아니었어'라는 아쉬움을 남기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이 사람들(멤버들)은 나의 청춘 그 자체라 이 기회를 놓치기 싫다" "우리는 서로를 너무 사랑해서 아직 여기 있는 것"이라며 동료애를 표현하기도 했다. 정국 역시 "솔로 활동보다는 늘 단체로 무언가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완전체 복귀가) 당연하게 생각됐다"고 말했다.
전날 발매된 컴백 앨범 '아리랑'은 발매 당일 400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고 타이틀곡 '스윔'(SWIM)은 멜론 '톱 100' 차트 1위로 직행했다.
RM은 앨범명에 대해 "아리랑은 한국의 오랜 전통곡으로, 추상적인 가사 속에 그리움과 향수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홉은 "이 음반을 통해서 우리의 뿌리와 정체성을 좀 많이 보여주고 싶었고, 그런 부분을 고스란히 담으니 (음반이) 솔직 담백하게 잘 나왔다"라고 자평했다.
앨범 제작을 위해 BTS 멤버들은 전원 군 복무를 마친 지난해 6월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두 달간 합숙하며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작업했다. 진은 "멤버들과 미국에서 오랜 기간 같이 밥도 먹고 정해진 시간에 무언가를 한 게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고 돌아봤다. RM도 "기분이 정말 묘했다"며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 지내며 2개월간 진행한 작업은 큰 전환점이자 꿈 같은 시간이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