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창업가 5000명 발굴 목표
500억 규모 창업열풍펀드 조성
탈락해도 재도전 기회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월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억 원이 넘는 우승 상금이 걸린 대국민 창업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창업 루키(신인)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500억 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예비창업가부터 재창업가까지 총 5,000명 규모의 혁신 창업가를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정부는 과감한 지원을 예고했다. 우선 창업 오디션에서 최종 우승한 창업가에게는 총 10억 원이 넘는 지원이 제공된다. 여기에는 글로벌 진출은 물론, 최대 1억 원 규모의 후속 사업 지원도 포함될 예정이다. 또 혁신 창업가로 선발된 창업 루키 5,000명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창업열풍펀드’도 5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프로젝트 운영사로 참여하는 창업기관도 100여 곳에 달한다. 이들은 프로젝트 전 기간에 걸쳐 창업가를 책임지고 육성하게 되며, 단계별 진출 성과에 따라 기관별 인센티브도 제공받는다. 이승건 토스 대표를 비롯해 500여 명의 선배 창업가가 전담 멘토단으로 동참한다. 창업가와 기관, 멘토단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모두의 플랫폼’도 운영된다. 탈락하더라도 향후 창업지원 사업 참여 시 우대해주는 등 재도전 기회도 제공된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26일부터 모집공고가 개시된다. 정부는 지역 균형성장을 고려해 비수도권 창업가를 70% 이상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