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이후 탑승률도 80%대 근접
"배후 인구 230만" 국제공항 승격 도전
강원 원주시 소초면에 자리한 원주공항 여객 터미널. 강원 원주시와 횡성군이 국제공항 승격을 추진 중인 원주공항 여객 터미널. 연합뉴스
강원 원주(횡성)공항을 다녀간 탑승객이 3년 연속 20만 명을 넘어섰다. 탑승률 또한 수년 째 8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는 원주공항을 이용한 탑승객은 20만 1,916명으로 집계돼 2023년 이후 3년간 20만 명을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탑승률은 77.1%로 전년 대비 1.8% 포인트 줄었으나 2021년(57.7%)에 비해선 19.4%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공항 탑승률은 2022년 73%를 기록한 뒤 △2023년 78.8% △2024년 78.9% 등 80%에 근접하는 추세다.
원주시가 강원도는 지난해 3월 시설 확충과 국제선 취항을 요구하는 공항개발 종합계획 제안서를 한국교통연구원에 제출했다. 수도권 동남부, 충북 북부지역 등 배후 인구가 230만여 명에 달하고 인천, 김포국제공항 혼잡을 분산하는 등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원주시와 횡성군, 태백시,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등 강원 남부권 6개 시군이 국제공항 승격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공항의 구조적 불편함이 개선되고 이용객 편의시설 등이 확충되면 더 많은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내년 개항 30주년을 맞이하는 원주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