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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반군, 이스라엘에 미사일 발사하며 참전... 홍해 위협 심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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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전쟁 시작 이래 이스라엘 첫 공격

AP "후티 개입, 미 항모 위험 빠뜨릴 것"

홍해 선박 공격 재개되면 에너지 위기↑

예멘 후티 반군 지지자들이 27일 사나에서 이란에 대한 지지를 주장하며 무기를 높이 들어보이고 있다. 사나(예멘)=EPA 연합뉴스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예멘의 무장정파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전쟁에 뛰어들었다. 페르시아만에 이어 홍해까지 틀어막힐 가능성이 높아지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알마시라 위성TV를 통해 이스라엘을 겨냥한 미사일의 배후가 자신들임을 밝혔다. 사리 대변인은 "공격은 선언된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그리고 저항 세력의 모든 전선에 대한 침략이 중단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이들이 이스라엘 남부의 '민감한 군사 시설'을 겨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날 이스라엘 군 당국은 이른 오전 예멘에서 미사일이 발사됐으며 이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전쟁이 시작된 이래 후티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건 처음이다. 후티 반군은 2014년부터 예멘 수도 사나를 장악한 단체로, 그동안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불안정한 휴전 상태를 감안해 전쟁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

전날 후티 반군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위한 방아쇠를 당길 준비가 돼 있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홍해가 이란이나 그 어떤 이슬람 국가를 상대로 한 '적대적 작전'을 수행하는 데 이용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에 이란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 영토, 레바논, 이라크를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홍해 입구에 있는 바브엘만데브해협(빨간 동그라미)과 페르시아만 입구에 있는 호르무즈해협(보라색 동그라미). 구글지도 캡처

AP통신은 후티의 전쟁 개입은 미국이 홍해에 파견한 항공모함을 위험에 빠뜨릴 확률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2024년 홍해에 투입됐던 항공모함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호와 지난해 후티 반군 소탕 작전에 투입됐던 USS 해리 S 트루먼호처럼 강력한 공격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홍해가 틀어막히는 것이다. 아라비아 반도 서남쪽에 위치한 예멘 앞 바다에는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바브엘만데브해협이 있는데, 이곳은 폭 32㎞로 호르무즈해협(39㎞)보다도 좁아 후티 공격에 취약하다. 지난 14일 아베드 알타위르 후티 반군 지휘관은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우리가 (이란을 지원하기 위해) 개입하기로 결정할 경우, 전략적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해협을 봉쇄하는 것이 주요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수에즈 운하가 있는 홍해는 세계 석유 생산량의 10%와 컨테이너 물동량의 20%가 지나가는 통로로, 이 곳이 봉쇄될 경우 중동발 에너지 위기는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2023년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이후 후티는 하마스 지지를 명분으로 홍해를 점거하며 이곳을 지나가던 벌크선을 공격했고, 이로 인해 선박들이 홍해를 피해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으로 우회하면서 물류비가 폭증, 글로벌 공급망 전체에 혼란이 발생했다. 올해까지도 주요 유럽 선사들은 아시아-유럽 노선에서 수에즈 운하 대신 거리가 40% 이상 늘어나는 희망봉 경로를 택해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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