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 소속 프랑스인 사망18일 피격 사망자 2명으로 늘어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 소속 병력들이 지난해 2월 17일 레바논 남부 카프라슈바에서 전투로 발생한 피해를 확인하고 있다. 카프라슈바(레바논)=AFP 연합뉴스
레바논에서 유엔평화유지군(UNIFIL) 소속으로 활동하다 공격을 받은 프랑스 군인이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헤즈볼라 전투원들로부터 중상을 입고 레바논에서 송환된 군인이 오늘 아침 부상 후유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는 프랑스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며 "유가족과 지인, 다른 부상자들의 가족에도 진심 어린 위로와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썼다.
UNIFIL에 배속된 프랑스 군인들은 18일 레바논 남부에서 불발탄 처리를 하던 중 총격을 받았다. 당시 프랑스 군인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다. 프랑스와 이스라엘은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소행으로 보고 있지만, 헤즈볼라는 UNIFIL 병력에 대한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정부는 레바논의 평화와 프랑스를 위해 용기와 결단력을 갖고 임무에 매진하고 있는 UNIFIL 내 우리 군의 모범적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