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공천 내홍' 논란에 "새로운 정치가 태어나는 진통"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3월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회의 결과와 공천 일정 등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6·3 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싼 당내 내홍에 대해 "불편해도, 시끄러워도 밀고 가겠다"고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용한 실패보다 시끄러운 혁신을 택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국민의힘 공천 경쟁 과정에서 '내정설', '친박의 보복설' 등이 제기되며 일부 예비후보들의 반발로까지 이어진 가운데 이 위원장은 "조용한 공천은 대부분 이미 다 정해진 공천이고, 그게 더 위험하다"며 "조용하면 편할 수는 있다. 그러나 조용하면 죽는다. 조용한 당은 죽은 당이고, 소리 없는 정치는 이미 끝난 정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들리는 소리는 잡음이 아니다. 낡은 정치가 무너지는 소리이고, 새로운 정치가 태어나는 진통"이라며 "변화가 보복으로 느껴진다면 그건 그 변화의 대상이 바로 자신일 가능성이 크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정치는 누가 더 오래 버텼는가의 경쟁이 아닌, 누가 더 시대를 바꿀 수 있는가의 경쟁"이라며 "국민이 바꾸라고 하면 바꾸겠다. 그게 정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