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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마지막 귀향길 다시 걷는다" 800리 인문 대장정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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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도산서원 13박 14일…10개 시·군 잇는 '걷기 문화' 확산 기대

퇴계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참가자들이 안동에 진입하고 있다./ 안동시

[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450여 년 전 이황 선생이 학문과 삶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걸었던 마지막 귀향길이 현대에서 다시 재현된다.

경상북도와 안동시,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30일부터 4월 12일까지 13박 14일간 '제6회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퇴계가 지난 1569년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으로 향했던 역사적 여정을 그대로 따라가는 대규모 인문행사다.

재현단 약 200명은 경복궁을 출발해 남양주, 양평, 여주, 원주, 충주, 제천, 단양, 영주를 거쳐 도산서원까지 이어지는 약 800리 길을 걷는다. 이들은 단순한 도보 이동을 넘어, 퇴계가 남긴 선비 정신과 '경(敬)'의 철학을 되새기며 인문적 가치를 체험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구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개막일에는 경복궁에서 출정식을 열어 대장정의 시작을 알리고, 각 지역에서는 역사 유적과 연계한 인문 강연과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4월 12일에는 도산서원에서 도착 환영식과 함께 전체 일정이 마무리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퇴계 선생의 귀향은 단순한 이동이 아닌, 권력을 내려놓고 본연의 삶으로 돌아가는 '물러남의 미학'을 보여주는 상징적 여정"이라며 "참가자들이 길 위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지자체 간 문화 협력과 연계를 강화하고, '느림의 미학'을 담은 인문형 걷기 관광 콘텐츠로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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