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58만 개 청소·침수취약지 집중 개선
서울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집중 정비에 총 812억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빗물받이 청소 모습.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받이와 하수관로 정비에 총 812억원을 투입하며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장마철 이전인 6월까지 732억원을 들여 하수관로 1627km 준설과 빗물받이 약 58만곳에 대한 청소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심 침수 예방과 배수 기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특히 침수 취약 저지대에는 80억원을 추가 투입해 빗물받이 1400여 개를 신설·확대하고, 배수 효율이 높은 '연속형 빗물받이' 6.3km를 확충한다. 연속형 빗물받이는 물고임 해소는 물론 악취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상가 밀집지역과 지하철역 주변 등 245곳을 대상으로 수방 기간 동안 주 1회 이상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특별관리도 시행한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빗물받이 설치 가이드라인'이다. 침수 예방, 보행 안전, 악취 저감, 경관 조화 등을 고려한 기능 중심 기준을 마련해 자치구별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또한 통·반장과 자율방재단 등 시민 2만1000여 명이 참여하는 '빗물받이 관리자' 제도를 운영해 비 예보 시 덮개 제거와 청소 등 사전 대응을 강화한다. 별도로 전담 인력도 투입해 주요 지역 관리에 나선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빗물받이는 도시 침수 예방의 가장 기초적인 시설인 만큼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집중호우 예보 시 빗물받이 덮개를 치워주시고, 평소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빗물받이에 버리지 않는 등 안전한 동네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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