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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퇴직연금 추가 인력 충원…언제쯤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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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기획자 첫 채용…상품 방향성 수립

주 이용층인 젊은층 퇴직연금 유입 기대

사업자 등록 등 준비 시일 더 걸릴 듯

카카오뱅크가 퇴직연금 기획과 서비스를 담당할 인력 충원에 돌입했다. 사업성 검토를 마치고 기틀을 세우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퇴직연금에 대한 인식이 적금의 일종에서 투자금으로 바뀌면서 은행들도 퇴직연금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거는 추세다. 젊은층 이용 비중이 특히 높은 카카오뱅크까지 가세하면 은행 퇴직연금 규모는 보다 빠른 속도로 커질 수 있다는 기대다.

./사진=카카오뱅크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퇴직연금 도메인 개발자 △퇴직연금 서비스 기획자 △퇴직연금 제도 기획 및 운영 담당자를 각각 ㅇ명 규모로 채용 중이다. 지난해 9월 퇴직연금 사업성 검토를 시작해 현재 직원 5명이 퇴직연금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채용 후에는 10명 내외로 퇴직연금 담당 직원이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채용은 상품을 기획하기 위한 측면이 크다. 지난해 말 도메인 개발자 채용에서는 고객의 거래 데이터를 처리하는 전산 시스템 개발 경력을 중요하게 봤지만 이번에는 적립금 평가나 수수료, 청구, 신탁자산 등의 시스템 운영 경력을 최우선으로 보고 있다.

퇴직연금 부문 서비스 기획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영입한다. 카카오뱅크가 향후 선보일 퇴직연금 상품의 방향성을 수립하고 서비스 운영까지 담당하는 자리다. 관련업계는 서비스 기획자 채용에 대해 '카카오뱅크가 퇴직연금 사업을 구체화하는 수순'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출범할 때도 전략을 세팅하고 여기에 맞는 금융권 인력들을 충원했었다"면서 "이런 맥락에서 봤을 때는 서비스 기획자를 채용한다는 게 이미 방향 설정을 마쳤다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후발주자인 카카오뱅크는 퇴직연금에 AI 기술을 접목해 젊은층도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유인할 전망이다. 은행권은 카카오뱅크의 진입을 견제하면서도 증권사로 넘어간 젊은층을 다시 유입할 매개체가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젊은층이 퇴직연금을 활용해 자산을 늘리려는 니즈가 커지면서 증권사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다"면서 "카카오뱅크가 퇴직연금 상품을 출시하면 기존에 높았던 젊은층 이용률과 맞물려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퇴직연금 시장은 최근 10년간 연 1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중이다. 증시가 살아난 후 안정적인 확정급여형(DB)보다 투자 상품에 따라 률이 달라지는 확정기여형(DC)에 가입하는 추세가 늘면서 적립금 유입 속도도 더 빨라지고 있다. 가파른 성장세에 지난해 상반기 총 450조원이었던 적립금은 10년 후인 2035년 1042조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예상도 나왔다. ▷관련기사: [돈MORE]"우리 퇴직연금 DC형으로 갈아탈까?"(2026.02.21)

다만 카카오뱅크가 퇴직연금 상품을 선보이기까지 시일이 더 걸릴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퇴직연금 상품을 출시하려면 앞서 퇴직연금 사업자로 등록해야 한다. 신탁 업무를 위한 허가도 필요하다. 전산 시스템은 가입과 납입, 률 계산, 자산 배분, 전자 인증, 보안 점검 등이 한 번에 돌아가도록 보완해야 한다. 이 과정을 모두 거치려면 최소 1년 반의 시간은 필요하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전산 구축을 마무리하고 허가를 얼마나 빨리 받느냐에 따라 시장 진입 기간이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퇴직연금이라는 게 한 번 들어오면 쉽게 빠져나가기 어려운 자금이기 때문에 은행으로서는 안정적인 자금 운영이 가능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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