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리서치앤리서치 의뢰
- 전의원 43.7% vs 박시장 27.1%
- 전의원 45.3% vs 주의원 25.5%
- 민주 지지도, 국힘에 8%P 앞서
6·3 지방선거의 승부처로 떠오른 부산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북갑) 의원이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15%포인트 이상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의 의뢰로 지난달 29, 30일 부산 시민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전 의원의 지지율은 43.7%로,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시장(27.1%)보다 16.6%p 앞섰다. 정당 지지도 격차 8.1%p(민주당 41.5%, 국민의힘 33.4%)보다 양자 간 격차가 더 컸다.
전 의원은 국민의힘 주진우(해운대갑) 의원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45.3% 지지율로, 주 의원(25.5%)에 19.8%p 차이로 우세했다. 민주당 후보로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을 가정한 양자 대결에선 이 전 위원장(25.7%)과 박 시장(29.9%), 이 전 위원장(27.7%)과 주 의원(29.0%)은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전 의원 39.9%, 이 전 위원장 4.6%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은 전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67.9%였고, 이 전 위원장은 4.3%였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박 시장이 23.1%, 주 의원이 16.6%로 오차범위 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박 시장이 38.8%로 주 의원(30.9%)을 앞섰다.
박 시장의 시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은 43.9%로, 긍정 평가(30.6%)보다 많았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은 박 시장의 시정 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56.0%)이 부정 평가(22.8%)를 앞섰다.
이와 함께 부산 경남 울산 행정통합에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찬성(49.0%)한 반면 반대는 14.2%에 그쳐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지지층은 56.5%가 행정통합에 찬성한다고, 10.7%만 반대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찬성(48.3%)이 반대(18.4%)보다 월등히 높았다.
해당 조사기관이 서울시민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민주당 경선주자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42.6%의 지지율로, 국민의힘 경선 주자인 오세훈 시장(28.0%)을 여유 있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