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
◀앵커▶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늘(27일) 군산 새만금에서 9조 원대 대규모 투자 계획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전북권 타운홀미팅 일정에 앞서 5개 정부 부처와 전북자치도가 함께한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30년 넘게 이어진 새만금 사업의 전기가 될지, 지역사회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7일) 현대자동차그룹이 발표한 새만금 투자 계획의 핵심은 ‘AI 데이터센터’입니다.
5조 8천억 원을 투입해 피지컬 AI의 학습과 운영을 뒷받침하게 될 대규모 시설로, 당장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장재훈 /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AI 데이터 센터는 27년 착공을 시작으로 29년 말까지 완공하고.."
현대차그룹은 1조 3천억대 재생에너지 발전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 AI 데이터센터 등 핵심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태양광 투자입니다.
또 1조 원을 투입해 '수전해 플랜트'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200MW급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새만금에서 소비하는 구조를 마련하는 상생형 에너지 자립 기반에 해당합니다.
여기에 물류와 배송 현장에 투입할 실전형 로봇 제조시설까지..
모두 5개 분야에 걸쳐 총 9조 투자하고, 대부분 사업을 3년 내에 매듭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재훈 /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새만금은 에너지와 산업이 동시에 자리할 수 있는 독보적인 전략 요충지입니다.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대전환의 중추적 거점이 될 것입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말, 대기업들의 1,300조 투자 계획 발표에 따른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기업 추산 16조 원의 경제 유발 효과와 7만 명이 넘는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전북에서는 단일 기업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 현대차그룹 역시 첫번째 대규모 지방 투자로 기록될 전망,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담대한 지역투자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투자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리고 정주영 회장께서도 자랑스러워하실 겁니다."
이에 대해 전북특별자치도는 이제부터가 중요하다며, 협력업체들의 추가 유치를 추진하고 AI 인재 양성을 포함한 후속 로드맵을 본격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취재: 공동취재단, 진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