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 국민 주유지원금 지급 대상자”… 전쟁 틈탄 가짜 문자

¬ìФ´ë지

유가 불안 노린 보이스피싱 경보… 정부 정책까지 사기 미끼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10계명 포스터. (금융감독원 제공)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 유가 상승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정부 지원 정책을 가장한 보이스피싱 시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전 국민 주유지원금’ 등 가짜 정책을 내세운 금융 사기 가능성이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습니다.

‘전 국민 주유지원금’, ‘긴급 수출바우처’, ‘유류비 지원’ 같은 표현을 사용해 실제 정부 정책처럼 꾸민 뒤 개인정보와 자금을 빼내려는 방식입니다.

■ “주유지원금 지급”… 정책처럼 보이게 꾸민 사기 메시지

금융감독원은 사기범이 산업통상자원부나 국세청 등 정부기관이나 은행을 사칭해 긴급 자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며 15일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경계해야 할 수법은 정부 정책과 비슷한 이름을 내세운 문자 메시지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전 국민 주유지원금 지급’ 같은 문구입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을 이용해 실제 정책처럼 보이도록 꾸민 표현입니다.

문자 메시지에는 ‘긴급 자금 지원 대상자 선정’, ‘유류비 보조금 신청 안내’, ‘수출기업 긴급 바우처 지급’ 등이 포함되고 이후 지원금 신청 확인이나 조회를 이유로 문자에 포함된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를 모르고 접속하면 정부 기관을 모방한 가짜 웹사이트로 연결되고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방식입니다.

일부 경우에는 휴대전화에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돼 금융 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 “지원 받으려면 먼저 상환”… 돈부터 요구하는 수법

문자 이후 전화 상담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확인됐습니다.

사기범은 정부기관이나 금융회사 직원처럼 행동하며 지원금을 받기 위해 기존 대출 일부를 먼저 상환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지원 절차를 진행해 주겠다며 계좌 이체를 요구하는 방식입니다.

또 긴급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안내나 대출 만기 연장, 세금 납부 유예가 가능하다는 설명을 덧붙이며 지원 신청을 대신 진행해 주겠다고 접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정부나 금융기관이 문자 링크를 통해 지원 신청을 유도하거나 자금 이체를 요구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재난·경제 위기 때마다 반복된 지원금 사기

이 같은 보이스피싱은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했습니다.

2021년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는 재난지원금 신청 안내를 가장한 문자 메시지가 확산됐고 가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안내를 사칭한 메시지가 등장해 개인정보 탈취 피해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 유가 상승이라는 상황이 새로운 소재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경제 불안이 커질수록 ‘지원’이라는 표현에 대한 경계심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노린 범죄라는 분석입니다.

■ 정부 지원 확인은 공식 사이트에서만

금융당국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지원 정책 확인은 반드시 공식 채널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 지원 사업 여부는 해당 부처나 공공기관의 공식 홈페이지와 대표번호를 통해 확인해야 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링크는 접속하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원금 신청을 이유로 개인정보 제공을 요구하거나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문자 통보, 대출 상환이나 자금 이체 요구가 있을 경우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중동 상황과 관련된 보이스피싱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피해 사례가 늘어날 경우 소비자경보 단계 상향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¹ì‹ 2026´ëª…궁금˜ì‹ ê°€

지ê¸ë°”로 AI가 분석˜ëŠ” 가•교¬ì£¼ 리포¸ë 받아보세

´ëª… œë‚˜ë¦¬ì˜¤ •인˜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