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숙박 할인 총동원… ‘지금 쓰게 하는 예산’
제작 지원·융자 병행… 효과, 현장 소비에서 갈린다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고 있다. (최휘영 장관 페이스북)
정부가 문화·관광·체육 분야에 4,600억 원 규모의 추가 재정을 투입합니다.
멈춰 선 소비를 다시 움직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날(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이 총 4,614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고유가·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위축된 문화·관광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한 대응입니다.
■ 할인권 700억… 가격 낮춰 수요 끌어낸다
핵심은 가격 인하입니다.
영화 관람 할인권 450만 장에 271억 원, 공연 할인권 41억 원이 새로 투입됩니다. 숙박 할인권도 112억 원 규모로 추가 공급됩니다.
체감 비용을 낮춰 관람과 여행을 다시 선택하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2026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고 있다. (최휘영 장관 페이스북)
■ 제작·예술 지원 확대… 유지 중심 대응
공급 측 지원도 함께 늘렸습니다.
중예산 영화 제작 260억 원, 독립예술영화 45억 원 등 총 385억 원이 추가됐습니다.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327억 원, 예술산업 금융지원 300억 원도 포함됐습니다.
민간 투자 위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창작 기반을 유지하는 데 무게를 실었습니다,
■ 관광 2,000억 융자… 수요 회복이 변수
관광 분야는 자금 지원이 중심입니다.
관광사업체 융자를 2,000억 원 늘려 총 8,375억 원 규모로 확대했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예산도 281억 원 배정됐습니다.
다만 수요 회복 속도가 정책 효과를 좌우합니다.
회복이 늦어지면 자칫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영화·공연 할인권과 숙박 지원 등 문화·관광 소비 진작 예산이 포함됐다. (GPT 생성 이미지)
■ 청년·지역까지 확장… 정책 범위 넓혀
청년 콘텐츠 모태펀드 250억 원, 관광 벤처 지원 86억 원, 청년관광두레 확대 등도 포함됐습니다.
인구감소지역 숙박 할인과 지역 여행 지원도 동시에 추진됩니다.
문화·관광·체육 전반을 묶어 경기 대응 수단으로 확장한 구조입니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추경으로 예술인과 관광·문화 업계의 민생 안정을 지키고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확정된 예산은 현장에서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