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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공세에 염소값 급락…‘농협염소’로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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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정점 후 약세 위기 지속

외국산 지육값 국산 절반 불과

정부·농협 경쟁력 확보에 ‘총력’

전용 가축시장 확대·브랜드 신설

1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전국 염소발전 축협조합장협의회 2026년 제1차 정기총회’에서 김영래 협의회장(전남 강진완도축산농협 조합장·가운데) 등이 염소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 성장세가 가팔랐던 국내 염소시장이 값 하락 등 진통을 겪고 있다. 농협은 경매시장 확충과 ‘농협염소’ 통합브랜드 활성화 등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염소 거래가격 급락세…외국산 염소고기 증가세=

염소 거래가격이 심상치 않다. 우선 생축 경락값이 2년째 급락 중이다. 농협경제지주가 염소 가축시장을 운영하는 지역축협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염소 생축 경락값은 3월 기준 1㎏당 7283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달(1만6172원)의 반토막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염소 생축 연간 경락값은 2021년 1만1362원, 2022년 1만6539원, 2023년 1만7416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그러나 2024년 1만8288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서 2025년 1만2324원으로 내렸다. 올들어서도 1월 8748원, 2월 8292원으로 약세가 지속됐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산 염소고기 수입은 해마다 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염소고기 수입량은 2021년 1883t에서 2025년 1만760t으로 5년새 5.7배 증가했다. 올 1∼3월 수입량은 1785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62t)보다 줄었다. 하지만 통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2025년 다음으로 두번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누리집에서 국제통일상품분류번호(HS코드)상 ‘염소의 고기’로 조회한 결과다.

외국산 염소고기는 저가를 무기로 시장을 잠식해나가는 것으로 파악된다.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3월 국내 식육판매업체의 국산 염소고기 지육 도매가격은 1㎏당 2만2000원대였다. 정육 소매가격은 4만8000원대였다.

외국산 염소고기 지육 도매가격은 1㎏당 1만1000원대로 국산의 50% 수준이다.

◆농협, 국산 염소산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2월말 ‘염소산업 발전대책’을 통해 “2029년까지 염소의 생산·유통·질병 관리를 중심으로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농협 역시 국산 염소산업 경쟁력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대표적인 것이 염소 가축시장 운영 확대다. 염소 가축시장을 운영하는 축협수는 2017년 1곳, 2020년 2곳에 그쳤지만 2024년 17곳, 2025년 24곳으로 늘었다. 올들어서도 3월26일 전남 영광축산농협, 4월15일 경기 수원축산농협이 문을 열었다. 22일 경북 영천축산농협이 추가로 개장하면 27곳으로 확대된다.

통합브랜드 ‘농협염소’를 활성화하는 것도 이런 노력의 하나다. 농협경제지주는 농협목우촌을 통해 5월 중 100% 국산 염소고기를 활용해 만든 ‘농협염소’ 염소탕 제품을 출시한다. 염소고기를 공급하는 축협수도 전남 화순축산농협과 경남 하동축산농협 2곳에 이어 5월 중 새로 추가된다.

농협경제지주가 운영 중인 ‘스마트 가축시장’ 애플리케이션(앱)도 염소농가 편의에 맞게 개편해 8월 중 선보인다. 새 앱은 경매에 내놓을 염소를 등록하고 시세를 조회할 때 암·수·거세·약용으로 구분해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는 1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열린 ‘전국 염소발전 축협조합장협의회 2026년 제1차 정기총회’에서 “농협이 주도해 염소 가축시장을 개설·운영하고 관련 협의회를 꾸린 데 이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가공식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국내 염소농가의 소득 증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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